한승수 국무총리는 16일(현지시간)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될 2015년에 제7차 세계물포럼을 한국에 유치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한 수자원정책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5차 세계물포럼 개회식과 국가수반회의에 참석,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수자원 정책을 설명하면서 세계 물포럼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세계물포럼은 비정부기구인 세계물위원회가 3년마다 개최하는 물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각국 정부대표와 주요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물문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 총리는 국가수반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신국가 비전으로 채택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 1월초 `녹색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며 "한국 정부는 녹색 뉴딜에 향후 4년간 50조원을 투자해 9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녹색 뉴딜은 깨끗한 수자원 공급시설 구축, 생활의 질 향상,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 및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며 "특히 4대강 살리기는 수해 예방, 수질개선, 수자원확보, 생태계 보전을 위해 14조원을 투자하는 다목적 프로젝트로 28만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리는 "물은 더이상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한자원이 아닌 희소재가 돼가고 있으며 물 부족 현상은 물 분쟁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물포럼에서 안전하고 충분한 수자원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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