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깝게 고인이 된 배우 이언의 사망원인이 뺑소니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의 소속사 에스팀이 제기하고 나섰다.

3일 故 이언의 소속사 에스팀은 "사고에 대해 이상한 점이 많다. 당시 사고 장면이 찍힌 CCTV 장면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뺑소니로 추정된다. 이에 1일 용산경찰서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확인한 CCTV에는 이언이 탔던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가 운전자 없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한 검정색 승용차와 택시 한 대가 비상등을 켜고 지나가는 장면도 찍혀 있었다.

CCTV에 운전자 없이 오토바이만 질주를 했다는 것은 뒤쪽에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욱이 어느 제보자에 의하면 누군가 쓰러진 이언의 헬멧을 벗기고 정신 차리라고 소리치는 것을 봤다고 한다. 이미 이언의 음주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도 나왔지만 부모님께만 통보되고 아직까지 소속사에게는 통보하지 않은 상태다.

이렇게 많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답해 하고 있다. 찰 측은 "아직 조사할 게 많아 지금은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고 처음부터 뺑소니일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추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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