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동 국도변 여천초등학교 앞 99개 국가 및 8개 국제기구

[(전남)조은뉴스=송철호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300일 앞두고 여수시 주삼동 국도변에 참가국 국기가 게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는 박람회 참여국이 당초 유치 목표인 100개국을 조기 달성했고, 국제기구도 8개로 초과 유치됨에 따라 이들 국가의 참가를 기념해 주삼동 국도변에 참가국 국기와 국제기구 깃발을 각각 게양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여수박람회 개최도시 지역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삼동 국도변 갓길 양쪽으로 200개의 박람회 군집기를 설치해 왔으나 최근 참가국이 대부분 확정돼 참가 국기로 교체를 했다.

이들 참가국의 국기 게양순서는 나라 이름의 영어 알파벳순이며, 국제기구는 참가신청 순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가 순조로운 가운데 박람회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게양했다.”고 밝히고 “이제 박람회가 300일 앞으로 다가 온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박람회의 열기가 온 지구촌에 퍼질 수 있도록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등을 통해 열기확산에 동참해 주시길 열망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한려아파트 육교와 시외버스터미널 육교 두 곳에 박람회 홍보 현판을 새롭게 정비하고 개막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5일 현재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국가는 모두 99개국으로 유럽이 22개국, 미주지역 17개국, 아시아 지역은 30개국, 아프리카는 23개국, 또 중동지역 7개국이 참가를 확정해 대륙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국제기구는 OECD와 IPCC를 비롯해 8개 국제기구가 공식 참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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