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광고제를 넘어 세계적인 광고제로 도약

[(부산)조으뉸스=이재훈 기자]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는 “2011년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1)’ 작품 출품을 마감한 결과 46개국 7,130편이 출품되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개국 5,437편보다 약 1,690편(31%)이 증가한 수치이다.

전 세계 46개국에서 출품된 출품작을 보면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다른 대륙에서도 골고루 출품작이 증가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국제광고제 참가국에 이름을 올린 나라들만 보아도 우리나라 인근 국가가 아닌 카타르, 체코, 터키, 에콰도르, 파나마, 우루과이, 이집트, 슬로베니아 등의 나라들이다.
이는 부산국제광고제가 아시아지역을 넘어 진정한 국제광고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인터랙티브 부문에서 6백여편이 출품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공브랜드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도 각각 백여 편이 출품되어 향후 성장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출품회사별로 출품작을 분류해보면 세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대행사에서 많은 출품이 이루어졌다. 한 회사당 150여편이 넘는 출품작을 낸 회사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인 JWT, Ogilvy & Mather, TBWA, Y&R, Publicis 등이 있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의 우수작품을 출품한 회사들로 부산국제광고제의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산국제광고제의 국제적인 성장은 타 아시아지역 광고제가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광고제인 것에 비해 매우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태국의 ‘애드 패스트(AD FEST)’는 2011년 20여개국 2,757편, 싱가포르의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는 2010년 22개국 3,058편의 출품작을 비교해 볼 때 부산국제광고제의 46개국 7,130편은 부산국제광고제가 이제 아시아 최대 광고제를 넘어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직위원회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출품작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출품작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어 금년 광고제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면서 “이제 수년 내로 부산국제광고제가 세계적인 광고제와 어깨를 나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광고제를 국제적인 광고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2011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5일 ~ 27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본선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광고의 미래”라는 주제로 최신광고의 트렌드와 광고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광고계를 대표하는 유명 연사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가 초빙될 예정이로 광고인과 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의 장이 될 것이다. 부산국제광고제는 홈페이지(www.adstarsfestival.org)를 통해 참관 등록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광고인 및 예비광고인의 참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7월내 등록 시 조기등록 할인 등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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