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교수, 7/6 협약체결 개발 본격화…‘수상형’ 은 이미 시제품 완성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국내 최초 ‘수상형’ 자율운항 해양로봇키트를 최근 개발해 전국적 주목을 받았던 동남광역경제권 산학협력 거점 부산 동명대학교가 이번에는 국내 최초 ‘수중형’ 자율운항 해양로봇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해양로봇 선도대학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전국규모 해양로봇 종목 개발 운영, 국내 최초의 수상형 해양로봇키트 개발에 이어 이번 수중형 자율운항 해양로봇키트 및 교재개발 모두가 동명대 사례이다.

동명대 김현식(39) 교수는 지난 3월 시작한 이 대학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의 ‘로봇경진대회용 수상형 자율운항 로봇키트 개발’ 연구로 국내 최초 수상형 해양로봇키트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7월시작되는 (재)부산테크노파크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 R&D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수중형 자율운항 해양로봇키트 개발’ 연구로 국내 최초의 ‘수중형’ 해양로봇키트 개발에도 나섰다. 오는 6일경 (재)부산테크노파크와 관련 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도 부산시 신성장산업과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로봇산업육성 마스터플랜’(2009년 8월)의 일환이다.

협력기관으로서 ▲(사)부산로봇산업협회는 협력사((주)동현씨스텍, 소나테크(주), 재영사이언스)를 통한 제작/판매를 맡고, ▲부산로봇교사연구회는 실질적 학생 교육을 위한 현장밀착형 교재 개발을 맡으며, ▲(사)부산과학문화진흥회는 체험교실 운영을 통한 키트의 보급 및 확산을 담당한다. (재)부산테크노파크도 기술 및 사업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될 해양로봇키트는 부력조절 기구와 음향 센서(Sonar) 등을 갖춰 수상 또는 수중에서 장애물을 피하거나 일정한 규칙에 따라 이동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교육용 로봇키트에 대한 올해 예상 세계시장은 17억 2000만 달러, 국내시장은 240억 원 규모다.

동명대학교와 김현식 교수(로봇시스템공학과)는 이번 키트의 개발 운용을 통해 해양로봇관련 경진대회를 활성화 및 국제화하고 해양로봇관련 로봇인재를 육성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김현식 교수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해양로봇의 과학적 원리를 강조한 로봇의 체계적 교육 및 로봇 문화 형성을 위한 실질적 출발이 해양도시 부산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고, 국내 로봇산업육성을 위한 한 축을 형성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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