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백두대간 그린마인 비즈니스구축사업’ 선정

[(경북)조은뉴스=심상선 조은뉴스]  경상북도에서는 올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초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백두대간 그린마인비즈니스 구축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대구한의대가 주관하고 30개 기업과 8개 기관이 참여하여 2011년부터 2013년 까지 국비․지방비․민자 등, 300억원을 지원 받아 추진되며 이로 인한 1천 227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채를 활용한 1․2․3차 산업 연계고리를 구축하는 야심찬 신규사업이다.


산채는 옛날 보릿고개시절 구황식량으로 식용과 약용으로 대용했으며, 현재는 웰빙․웰다잉의 건강식품 ‘슈퍼푸드’의 귀한 식재료로 이용됨과 동시에 현대 의약품 개발연구로도 각광받고 있다. 산채산업의 육성은 산채의 미래가치를 재인식시켜주는 ‘2010 나고야 생물다양성협약’으로 국내 생물자원의 활용을 위한 규범적 모델을 제시하고, 자원제공국가로서의 경제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백두대간 그린마인 비즈니스 구축사업”은 고영양․저칼로리의 슈퍼푸드인 ‘산채의 경쟁력이 곧 경북 산림의 경쟁력,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능성은 이미 지난달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자연의 향기, 오래된 지혜’란 주제로 열린 ‘2011 대한민국 산채박람회’를 통해 슈퍼푸드의 자원인 산채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줌으로써 확인했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선정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강원도가 백두대간의 산채자원에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할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은 초광역권 연계를 통한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차세대 신산업의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국가산채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초석을 될 것이다”라고 산채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국가산채식품클러스트는 경북 영양.청도.울릉 및 양구 일원 (197ha) 에 2011년 부터 국비1,330억원, 지방비 270억원 총1,600억원을 들여 국립산채식품 개발원, 국립산채 씨드뱅크 등 핵심시설과 국제산채학교,산채건강마을 등 연개시설 (4개소)이 2015년까지 5년간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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