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산업, 슬로푸드 육성, 농특산물 브랜드가치 상승

[(상주)조은뉴스=박종구 기자]  상주시(시장 성백영)가 6월 25일,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슬로시티로 지정된다. 지난해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실사를 거쳐 경상북도 1호 슬로시티가 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성백영 상주시장 일행은 폴란드 리즈바르크 바르민스키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했다.


상주시는 백두대간과 낙동강 생태축을 끼고 있는 청정생태도시이자 경상도의 대표 역사문화도시이며, 삼백(三白)으로 대표되는 농업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 도시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대표 슬로푸드인 곶감과 전통을 이어온 함창명주가 있으며, 너른 들판에는 황금빛 곡식들이 풍요로움을 더하는 슬로시티의 평온한 모습을 담고 있다.


민선5기 성백영 상주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슬로시티 지정은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 아래 진행되어 왔으며,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어 ‘꿈이 있는 마을’,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슬로시티 지정을 통해 명주 등 전통산업과 지역 슬로푸드를 육성하고, 전통문화와 장인을 보호・육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상주시는 이번 슬로시티 지정을 통해 지역의 청정이미지와 신 낙동강시대 관광중심 상주를 세계에 알려 세계인이 상주를 찾게 되고,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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