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도지사는 F1대회 티켓강매 중단하고,도민 앞에 사죄하라!

[(전남)조은뉴스=박우훈 기자]  박준영도지사는 F1대회 티켓강매 중단하고,도민 앞에 사죄하라!

도민무시민생파탄 F1중단 범도민 대책위원회 (이하 범대위)는 21일 전남도도청 동부출장소(순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준영 지사와 전남도의회가 지난 17일,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2011년 F1대회 관련 568억 원의 추경예산을 통과시켜 전남의 재정파산과 민생파탄으로 이어질 것 이다고 경고 했다.


범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전남도는 박준영 지사의 명의로 여수산단 30여개 기업에 공문을 발송하여 F1티켓 구입을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발송된 공문에는 각 기업체별로 많게는 10억 원부터 2천만 원까지 구체적인 강매 금액까지 제시되어 있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티켓강매와 관련, 기업체별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 간담회에는 F1대회와 직접 관련이 없는 환경정책 담당직원이 참석, 각종 환경규제 등을 내세워 기업들의 티켓구입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명백한 강도질이며,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을법한 정치적 깡패질이다. 박준영 도지사와 전남도는 도민들이 부여한 권한을 이용하여 지역민들과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마땅한 기업의 이윤을 갈취하고 강탈한 것이다. 더욱이 이와 같은 티켓강매가 전남의 각 관공서와 기관, 주요단체, 기업 등에서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으며 도청 각 부서 국장들이 권역별, 공단별로 강매 활동을 담당하여 진행하는 정황까지 발견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범대위는 작년에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던 F1대회 티켓강매가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교묘해지고 더욱 야비하게 전남도 곳곳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모습에 충격을 넘어 분노와 경악을 금하기 어렵다며 2가지 F1중단 대책위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1. 박준영 지사는 일련의 티켓강매 행위를 중단하고 도민 앞에 공개 사죄하라!
2. 박준영 지사와 전남도는 티켓강매와 관련하여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라!

이와 같은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해 박준영 지사와 전남도는 2011년 6월 30일까지 답변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며,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심각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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