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산물 브랜드화․어업 경쟁력 강화 등 위해

[(울산)조은뉴스=양일수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수산물의 브랜드화와 어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건멸치 포장박스 제작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연안에서 멸치가 많이 잡히고 있으나 어업인 개개인 포장박스 제작, 디자인 등의 통일성이 없는 것은 물론 제작비 증가에 따른 어업경비 상승으로 어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시․군비 3,600만원과 자부담 900만원을 들여 건멸치 포장박스 13만6,800매를 제작, 멸치잡이 어업인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에 제작된 건멸치 포장박스는 1.5㎏ 포장용으로 4색 코팅지와 2색 골판지 박스로 구성돼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어업인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명기, 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 축수산과 양정규 과장은 “지역 수산물의 브랜화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건멸치 박스를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제작, 지원에 대한 어업인들의 여론수렴과 소비자들의 평가 등을 거쳐 추가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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