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씨네통에서 진행한 중년의 나이에도 젊은 여성들과 강렬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엘레지>의 ‘벤 킹슬리’ 같은 배우를 묻는 설문에 총 37.2%의 지지를 얻으며 국민배우 안성기가 1위에 뽑혔다.

안성기 외의 다른 배우들로는 얼마 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나도 젊은 여 배우들과 로맨스 연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이순재(25.6%), 최근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중견 연기자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박상원(20.9%), 영원한 로맨티스트 노주현(16.3%), ‘엄마가 뿔났다’에서 부드러운 애처가 역할을 맡았던 김용건이 함께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영국의 정통 연기학교를 졸업하고 영국과 헐리웃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벤 킹슬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영국인이 사랑하는 국민 배우이다. 한국의 ‘벤 킹슬리’로 꼽힌 안성기 역시 어렸을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이다.

두 사람은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국민 배우라는 점 외에도 중년의 나이에도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는 데 소홀하지 않는 점 역시 닮았다. 먼저, 벤 킹슬리는 영화 <엘레지>에서 친구 ‘조지’(데니스 호퍼)와 함께 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들다는 스쿼시 게임을 멀쩡하게 소화해 내며 체력을 과시한다. 안성기 역시 <실미도> 등의 전작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벤 킹슬리’의 파트너인 ‘페넬로페 크루즈’에 버금가는 국내 배우로 손예진이 뽑힌 바 있어 안성기&손예진 두 배우의 조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57년생인 안성기와 82년생인 손예진은 실제로 스물 다섯 살 나이차로 극중 서른 살 나이차이에도 열렬한 사랑을 보여줬던 벤 킹슬리&페넬로페 크루즈 커플과 비교가 되기도 한다.

이 뿐 아니라 두 사람은 2005년 추석에 개봉한 영화 <형사>와 <외출>의 주인공으로 만나 대결을 벌인 바 있다. 각자 다른 설문을 통해 뽑히긴 했지만 네티즌들은 이 둘의 조합에 ‘묘하게 어울린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의 <엘레지> 커플로 안성기와 손예진이 꼽히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엘레지>는 3월 19일 CGV무비꼴라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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