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건축기술양성 1기 수강생 교육 개강

[(호남)조은뉴스=김길남 기자]  영암군이 지난 2008년부터 지역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해 온 신 한옥 건축기술자 양성사업이 올해에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최종 성과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선정돼 한옥건축 브랜드가치 상승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전통문화 韓브랜드의 세계화와 한옥건축의 산업화, 한옥의 보전․건립 기반을 주축으로 한 한옥건축기술양성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7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5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한 올해에는 1억 5천여만 원을 투입, 신한옥건축기능자 외 1개 과정에 총 120여명의 교육생들이 삼호읍 소재 (구)장천초등학교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지난 20일에는 교육장에서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사회단체장 및 1기 교육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김일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인 한옥을 건립하고자 해도 많은 건축비가 소요돼 한옥신축을 기피해 온 게 현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한옥시공기술자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서 건축비절감은 한옥건립의 활성화와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한옥신축을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2천만 원을 지급하는 한옥보조금지원조례를 제정한 이래 한옥산업화연구소 건립과 한 옥형 전원단지조성, 한옥음식문화센터건립 등으로 한층 더 발전된 한옥 클러스터사업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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