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관민 기자]  보험소비자연맹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발벗고 나서는 ‘교통사고 유발환경 신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은 절반이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서 또 재발하므로 이를 고치면 사고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교통사고발생률 최고 국가의 오명을 씻기 위해, 보험소비자연맹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www.auto95.org)는 5월 17일부터 10월말까지 시민 누구나가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신고하면 관계 기관에 통보하여 개선시키는 ‘교통환경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TBN한국교통방송과 삼성화재도 캠페인 전개에 적극 공감해서 함께 참여 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교통사고유발환경 신고 151건 중 110건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해당 지자체에 보내 개선을 하도록 통보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교통사고를 유발시키는 환경이 도처에 산재함에도 사고재발방지 노력이 미흡 하고 개선이 되지 않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비영리 자원봉사조직인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가 직접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사고의 46%가 사고가 잦은 곳(교통사고 유발환경)에서 또 발생하며 우리 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 가입국 중 최고이다. 2009년도 교통사고 총 발생건수는 231,990건, 사망자 5,838명, 부상 361,871으로 전년보다 약 1만6천건이 등가했으며, 교통사고 발생율이 OECD국가 중 최고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2009년에는 물적피해가 약 6조9천억원, 인명피해3조9천억원, 사회비용 9천9백억원 등 총11조7,900억원으로 사회 발전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통사고유발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을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는 선진 교통문화 환경을 구축하여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켜야 한다.

신고대상 교통사고유발환경은 미흡한 도로 안전시설, 불량 어린이 보호구역 설비, 불합리한 신호체계, 교통사고 다발지점, 불량 도로 표지판 및 표식 설치 등이다.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찍어 www.auto95.org , 보험소비자연맹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나 www.myanycar.com 삼성화재 다이렉트 마이애니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선 사유 등 내용을 입력한 후 사진파일을 첨부하면 되고, 신고된 사안을 현장 점검 하여 개선사항을 관련부처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함. 또한, 신고 후 채택된 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상을 한다.

신고 후 채택된 건은 1만원 문화상품권(1만원) 지급하고, 실적과 개선 중요도를 평가하여,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5명 각 10만원 시상금을 지급함. 시상 선발은 12월 6일 실시하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 재해사고보상지원센터는 전국의 센터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5월13일 대전 유성에서 성공적인 캠페인 전개하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이에 한상열 본부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사고유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시켜 치사율이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사고의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호에도 기여함으로 써, 선진국형 교통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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