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항 등 청취...12일 목포.신안 순방으로 도내 22개시군 도민과 대화 마무리

전남도와 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1월30일 나주와 화순 을 출발으로 22개 시군을 순방중인 박준영 전남지사가 11일 순천과 여수시를 방문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노관규 순천시장 박광호 순천시의장,도의원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방문 시민과 대화를 가졌다.

박지사는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전진 하자고 하며 일자리 창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정책,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산업 육성을 강조'" 하며, "많은 관광객이 오고 있는 순천만의 관리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야 하며 정원 박람회는 좋은 아이디어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종합버스터미널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에 대해 박지사는 "충분한 검토후 지혜를 모아 지원하는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시민들은 낙안 지방도 확포장 공사, 친환경 농자재 가공 시설 및 교육장 설치 지원, 별량 개령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 선정 협조,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적극 지원, 청사 건립 지원, 철쭉 판로 개척, 상사면 수해 상습지 정비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시와 도에서 현황을 잘 파악한 후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마지막으로 사람이 사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에 힘써야 하며 그것을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여수시를 순방 오현섭 여수시장과 박정채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여수시 관과소장 및 읍면동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현안 사항과 시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박지사에 대해 30만 여수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해균 부시장은 현안 업무보고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와 소득창출을 통한 부강 여수 건설, 지중해형 해양관광 레저도시 건설, 여수 르네상스 운동 추진에 대해 보고하고 영세적자 노후 도선 건조사업 사업비로 3억5천만원 지원을 건의했다.

시민들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한 박 지사는 “도와 시군간 협력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경제난을 조기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잘사는 전남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의 도민과 대화는 지난 1월 30일 나주와 화순 순방을 시작으로 내일 12일 목포와 신안군을 마지막으로 22개 시.군 순방일정을 마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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