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북을 연결하는 군 통신선을 차단한 지 하루 만인 10일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가는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 통행을 정상화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 인원의 개성.금강산 왕래가 재개됐지만 군사충돌시 핫라인 역할을 할 군 통신선은 계속 끊긴 채로 남는 등 남북관계의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

북측은 오전 9시10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우리 측에 `오늘부터 인원과 차량의 군사분계선 통행을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고,  이날 북측 개성공단 관리 당국의 간부급 인사가 통지문 2개를 공단 관리위 측에 전달함으로써 통행 재개 방침을 전해왔으며 오전 10시부터 통행이 정상화됐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경의선 육로를 통해 247명(차량 179대), 동해선 육로를 통해 3명(차량 3대)이 각각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를 방문했다. 또 개성공단에서 213명(차량 151대), 금강산지구에서 11명(차량 6대)이 각각 남으로 복귀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키리졸브 훈련기간(9~20일) 중 완전한 자유왕래가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면서도 "이번 조치로 개성공단 지역과 금강산 지역에서 차량.인원의 출입경이 원상회복 됐다고 해석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군 통신선은 차단되어 있는 상태"라며 남과 북이 인편과 팩스 등 수단을 활용,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출입자 명단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통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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