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결재 등 이동중에도 척척 ‘모바일 사통팔달’

[(부산)조은뉴스=신영수 기자]  전통적 IT특성화로 널리 알려진 부산의 동명대학교(총장 강정남)가 명실상부한 ‘스마트 모바일 캠퍼스’ 시대를 열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직원 자체 역량으로 학생들의 출결-성적-등록금수납-장학금포인트-전공이수-도서관좌석확인 등을 PC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모두 해결토록 한 동명대학교가 이번엔 ▲스마트폰용 모바일 러닝 서비스와 ▲신속한 행정업무처리를 위한 모바일 그룹웨어 등 교육과 행정 서비스 분야 인프라 구축으로 ‘스마트 캠퍼스’ 시대를 더욱 활짝 연다.

동명대는 연내에 스마트폰으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모바일 러닝 컨텐츠를 제공하고, 교수자-학습자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마련하는 등 관련 제서비스를 연동함으로써, ‘학생중심’의 교육 및 행정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명대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교내 대학본부307호에서 KT와 ‘스마트캠퍼스 인프라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러닝 서비스(가칭 ‘Smart mTU’)와 구축과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모바일 그룹웨어(가칭 ‘Smart effice’) 구축을 오는 9월경 마무리한다는 것.

우선, Smart mTU 구축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학습서비스, 교수자와 학습자의 로그인정보 및 학습정보 진도율, 자동 수업알림서비스 등 제공을 내용으로 한다.

모바일 송출서버 및 솔루션 구축, 서비스용 앱 개발 등에 이어, 객체지향프로그래밍(컴퓨터공학과 김정인교수), 알고리즘(미디어공학과 조미경교수), 경영정보론(경영정보학과 서창갑교수), 아동문학(유아교육학과 변윤희교수),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유아교육학과 서희전교수) 등 5개과목에 대하여 예복습 위주의 시범서비스를 먼저 실시한 후 단계별로 확대추진한다.

이공계 프로젝트 수업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교수자와 학습자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마련해, 기존 현장 대면 방식의 멘토링 시스템의 효과도 얻으면서 상시적이며 상호작용적인 스마트 온라인 교육 환경으로 수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용 그룹웨어인 ‘스마트 이피스’ 구축으로 교직원간의 공지사항 전달 및 전자결재 등을 출장이나 이동중에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학생중심의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는 강정남 총장은 “모바일러닝 시스템 구축 등 이번 스마트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하여 교수학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온 역량을 모두 모아 ‘동명’ 브랜드를 전국화 세계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동명대는 앞선 지난달 학생교수직원 등이 스마트폰으로 ∇수강과목 및 출결 조회에서부터 ∇전체성적 및 학기별성적 조회 ∇등록금수납이력 확인 ∇장학금지급이력 및 마일리지장학포인트누적 현황 조회 ∇주전공-복수전공-부전공-연계전공 등에 대한 졸업사정 ∇도서관좌석현황확인 ∇구비자산 조회 등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를 내부직원이 자체개발해 개통한 바 있다.

지난 3월 1일 4년간의 임기를 개시한 동명대 제6대 강정남 총장(지난 1960년대와 70년대 한국의 수출과 산업화 및 근대화를 주도한 부산의 세계적 향토기업 옛 동명목재 창업주 고(故) 강석진 회장의 아들)은 “교육과 행정 등의 모든 서비스를 ‘학생’을 중심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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