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의 필요성,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일자리창출과 관련 정부를 중심으로 공사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모델로 제시 되어왔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듯 싶다.

왜곡된 시장구조와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 사회서비스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창출의 필요성에 따라 NGO,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코자 마련했던 방안이 사회적기업이다. 비영리조직(NGO)의 수익사업 참여와 기업들의 사회적책임의 확대에 따라 섹터간의 가치혼합, 즉 기업활동과 일자리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사회적기업의 목적이다.

유럽의 연대문화와 미국의 기부문화의 정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국내의 현실을 감안, 그 대안으로 출발한 사회적기업은 2008년말 현재 218개소가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기존 NGO나 사회단체들이 정부 또는 기부금을 모아서 나눠주는 행태에서 기업가치를 도입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하는 사회적기업의 출발은 기대와달리 아직 그 자립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사)사회문화나눔협회(이사장 정대철)의 김동원국장은 “대부분 대규모 헌금을 받아서 하는 사회적책임(CSR)로 알고 있으나, 사회적기업은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다”고 밝힌다.

또한 수익성이 담보가되어야 한다며, 사업으로 창출되는 기금을 마련 연계기업(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그 영역을 확대 더 많은 일자리창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한 사단법인 사회문화나눔협회는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1만개 일자리를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이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터민 돕기 소리나눔 콘서트’ ‘장애아를 위한 치유음악회’등을 주최해 왔다.

유쾌한 문화나눔으로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사회문화나눔협회 정호준 상임이사는 “협회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곳으로, 요리사가 아닌 밥상과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장소, 섭외, 기획등에 힘쓰고 있다”고 밝힌다. 즉 음악등을 통해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며 예술, 문화분야 청년실업자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고 있다.

놀이문화의 'FUN'을 강조하는 정호준 이사는 “문화나눔이란 바로 참여에 있다. 단순히 방청객으로 구경만하는 것이 아니라 출연자와 방청객이 하나되는 참여를 통해 감동을 나누는 것이 문화나눔”이라며 ‘문화는 꿈을 나눠주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존재만 있고 활동이 부진한 협회가 아니라, 문화나눔을 통해 성공사례로 남는 선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문화섹터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꿈을 주고 싶다는 정호준 이사는 “음악이나 미술인 등 문화인들의 화려한 뒷면에는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들을 돕기위한 청년 장기실업자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