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빅3 자동차 살리기에 대한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이 점점 거세지는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현해 “GM이 더 강력하고 나아지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노조와 계약을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GM이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기보다 대대적인 경비절감 등 자구책을 먼저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18%나 급감해 최근 16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현재 대규모 적자 등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으며, 정부의 구제자금 지원이 없으면 파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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