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개통을 앞둔 새만금방조제 때문에 '군산 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수도권 관광객 900명이 지난 7일 전세버스 13대로 '군산 현지 1일 투어'에 나섰다. 수도권의 대규모 관광객이 군산을 찾은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새만금방조제의 명성 덕분에 지역의 관광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새만금방조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고군산군도, 해망동 수산물센터 등지에서 4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관광객이 고군산군도 선상유람비, 중식, 수산물센터에서 상품 구입 등으로 4000만원 정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규모 버스여행 관광객이 지역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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