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장에 이길범 경찰청 차장(55.간부후보29기)이 내정 되었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이 내정자는 순천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생 29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홍보관리관, 강원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지난 1월29일 경찰청 경비국장(치안감)에서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경찰 최고위직인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해양경찰청장 자리는 강희락 전 청장이 지난달 2월16일 경찰청장에 내정되면서 1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

해양경찰청은 9일 오전 강 전 청장의 이임식과 오후 이 내정자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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