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 일대가 내년부터 첨단 정보기술(u-IT)을 갖춘 유비 쿼터스 해수욕장으로 변모한다.

최근 “행정안전부(시행:한국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한 ‘2009년도 u-City구축 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강원도와 강릉시가 공동제안한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선도지역(ubi-Z)’ 구축사업이 우수사업(전국 8개)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Dream ubi-Z 경포』사업은 국비 7억 2,200만원, 도비 2억원, 시비 1억원 등 총 10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품격 관광서비스 및 자생적 경제기반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사업이다.

『Dream ubi-Z 경포』사업은 경포 해수욕장 전역을 유비쿼터스 기반 비즈니스 중심의 관광서비스 지역으로 구성해 경포를 찾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관광 및 편의 정보를 제공하여 고품격 관광서비스와 생산적 경제기반 구축을 선도하고,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의 공동 이익과 편의증진을 도모하는 u-City 구축 모델이다.

『Dream ubi-Z 경포』주요 사업내용은 서비스의 중심이 될 경포해수욕 장과 경포호수 일대에 기 구축된 유·무선 통신망을 확대하여 무선인 터넷 서비스는 물론 ①u-Green 미디어보드 서비스, ②u-Green 투어&커 머스 서비스, ③u-Green 헬스 서비스, ④u-Green 자연환경 서비스, ⑤ u-Green 비즈니스 서비스 등 5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 u-Green 미디어보드는 주요 관광정보검색서비스, RFID 기반의 미아 (분실물) 추적 서비스, 안전 및 방범 서비스, 이벤트 실시간 중계, 교통·환경 정보, UCC, 긴급전화 Call 등 다양한 서비스가 u미디어보드를 통해 제공 되며 터미널, 강릉 휴게소, 오죽헌 등 외부 관광객이 강릉시를 가장먼저 접하는 장소, 소규모의 관광지에 미디어 보드를 설치,『Dream ubi-Z 경포』 에서 제공되는 관광정보를 연계서비스 할 계획이다◊ u-투어&커머스 서비스는 u-Green 미디어보드와 연계하여 위치기반의 관광정보와 3D Street, 동영상을 활용한 가상관광서비스, 모바일 VM서 비스를 통한 쿠폰, 관광카탈로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특히 ,주요 음식점 10곳에 멀티미디어 전자메뉴 보드를 시범설치하여 음식점을 방문 하는 고객에게 음식메뉴 정보를 비롯해 날씨, 교통, 1줄뉴스, 재난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 u-Green 헬스 서비스는 경포호 주변으로 조성된 웰빙코스에 설치된 u 헬스센터에서 건강을 위해 방문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체형·체력 검사를 하고 현장에서 종합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으며 가정에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운동처방,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회원으로 등록된 고객에게 위치기반의 건강팔찌를 제공하여 운동중 정상코스 이탈시 자동으로 가족에게 알려주는 안전 운동서비스도 제공 된다.

◊ u-Green 생태환경 서비스는 주변 경관 및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디지 털 아트 조형물을 설치하여 경포지역 주변의 동물, 식물 등 자연생태정 보를 터치스크린으로 제공하고 경포경관과 자연생태를 배경으로 하는 사진찍기(휴대폰, E-mail 전송가능)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도에서 운 영중인 대기·환경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대기·수질환경을 실시간으 로 제공받을 수 있다.

◊ u-Green 비즈니스 서비스는 경포해수욕장 입구에 인터넷, 팩스, 복사 기 등 사무기기가 비치된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하여 인터넷 화상회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Zone 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강원도에서는『Dream ubi-Z 경포』사업을 연말까지 구축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평가, 이용자들의 반응 등을 종합 분석, 보완하여 2013년까지 도내 주요관광지 ubi-Z 4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본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개시되면, 고객중심의 고 품질·최첨단 관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최첨단 u-IT기술로 변모한 모든 관광지가 「한국관광의 1번지」로 정착시기는 계기가 되는 한편,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