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장 1대학 자매결연..전통시장 활성화 협력키로

[(광주)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는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강운태 광주시장, 5개 대학교 총장, 양동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타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대형 유통점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자매결연 협약체결에 따라 대학은 △전통시장 경영개선을 위한 자문지도 △전문마케팅 △시장점포 디자인 △고객유치를 위한 컨설팅 지원을 담당하고, 학교내 물품과 식자재 구입 시 우선적으로 결연시장 물품을 이용키로 했다.

각 시장은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청결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멋과 매력이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학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지식을 전통시장에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경영혁신에 일조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사업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학간 자매결연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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