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전문가 97명 참여..자원봉사 활동 전개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사회 각 분야에서 은퇴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인 ‘남도친구들’이 16일 운영 설명회를 갖고 본격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사단법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노성만)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노성만 이사장(前전남대총장),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7명의 도민 전문봉사단인 ‘남도친구들’을 대상으로 올해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신규 등록한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노성만 이사장의 인사말, 이개호 행정부지사의 격려사, 올해 ‘남도친구들’ 운영 방향 설명에 이어 목포대 사회복지학부 박민서 교수의 ‘전문자원봉사 교육’이 있었다.

남도친구들 97명은 교육과학분야 35명, 관광문화분야 28명, 사회복지분야 22명, 통역분야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신청자 경력별로는 교수.교사출신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공무원24명, 기업인 21명, 금융.간호사등 기타 11명이며 연령층은 70세 이상 68명, 60대 24명, 60세 이하 5명으로 은퇴 이후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보람있고 건강한 노후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남도친구들은 일선에서 은퇴한 분들로 구성된 전문가들인 만큼 현장에서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최대한 늘리겠다”며 “봉사단 운영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친구들은 지난 2009년 10월 구성돼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 해 왔다. 앞으로 전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고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끼와 모자를 지급하고 상해보험 가입과 봉사활동에 맞는 수요처를 발굴해 안내하고 신규 회원도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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