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의 음식문화 실천 결의..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 전남도민이 앞장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남도좋은식단 실천으로 세계적 수준의 위생적인 음식문화 이끈다.’

전라남도는 15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한국음식업도지회와 함께 ‘음식문화개선 범도민 실천 다짐대회’를 갖고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실천 다짐대회는 모범 음식업주 및 한국음식업중앙회 도지회․시군지부 직원과 여성단체, 새마을 부녀회, 소비자단체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 개선 홍보 동영상 상영, 위생찬기 샘플 전시, 음식문화 개선 특별강의, 국제행사 대비 음식문화개선 실천 다짐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음식과 숙박”이라며 “우리가 한 그릇에 담아 함께 먹는 것은 매우 비위생적이고 후진적인 음식문화로 국제 수준에 맞는 새로운 음식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음식업주와 도민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음식업주 등 참석자들은 “범도민 실천 다짐대회를 계기로 먹을 만큼의 음식을 제공하고 집게․국자․앞 접시를 활용해 덜어먹기를 생활화하는 등 4대 실천강령을 도 전체적으로 확산시켜 음식문화 개선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순천정원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음식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를 ‘남도좋은식단 실천 정착의 해’로 정하고 남도좋은식단 신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음식점 견문보고제 활성화, 간부공무원 음식점 1담당제 확대 실시, 덜어먹기를 위한 위생집게 지원, 입식테이블 설치 등을 지원하고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TV 스팟광고, 라디오 홍보방송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와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는 17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에 동부지역 음식업주 및 여성단체, 소비자단체, 새마을부녀회원,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시군지부 직원 등 음식문화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개선 범도민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의 다짐◆

 

 

우리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 2만 회원과 5만 종사자들은 양(量) 중심의 비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질(質) 위주의 위생적인 음식문화로 개선하여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차릴 때는 먹을 만큼, 먹을 때는 남김없이 먹는 남도좋은식단 음식문화 개선운동과 남은음식제로운동에 내가 먼저 참여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앞장선다.

1. 우리는 소형․복합찬기와 덜어먹기 위생용품을 제공하여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외식 문화를 정착하는데 적극 기여한다.

1. 우리는 전남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와 친절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2011년 3월 15일
사단법인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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