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 1만1,000명...316건 접수 254건 처리

[(광주)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1월 지역 내 홀몸노인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 확인을 위해 1대 1 전화통화를 실시했다.

광주시는 10일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애로ㆍ불편사항 316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254건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254건을 유형별로 보면 △급수관 동결로 인한 급수불편, 제설작업 등 일상생활 불편사항 81건 △노인돌보미, 노인일자리, 밑반찬 지원, 방문의료 등 사회서비스 요구사항 121건 △기초노령연금 인상, 기초수급자 선정, 생계비 지원요구 등 행ㆍ재정적 지원 52건 등이다.

행ㆍ재정적 지원사항 중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 현재 수혜 중인 사회 서비스 지원규모 확대, 기초수급자 선정, 영세민 아파트 입주희망 사항에 대해서는 제도의 취지와 내용, 절차 등을 설명하고 행정적 지원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적극 처리하기도 했다.

미결사항 62건 가운데 즉시 처리가 어려운 생활비 지원과 의료비 지원, 유류대 지원, 보일러 교체ㆍ수리 등 재정적 지원요구 사항 56건은 기부ㆍ후원(자) 발생시 연계해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시켜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 5건은 복지관 건립,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관련부서의 중ㆍ장기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노인돌봄서비스와 홀몸노인 사랑 잇기 사업 등 사회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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