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대한YWCA연합회 (회장 강교자)와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씽크머니 협약식”을 개최하고, 씨티재단 후원금 5억 3천여만원(미화 41만 9천불)을 전달했다.

명동YWCA 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YWCA 연합회 강교자 회장과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 이성호 상근감사위원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씽크머니”는 한국씨티은행과 대한 YWCA 연합회가 금융기관의 노하우와 청소년 운동의 전문성을 결합시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정립하고 금융이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년간 현재까지 미화 128만5천불(한화 12억 4천8백만원 상당)을 씨티재단으로부터 후원받아 기부하였다.

초등학교와 중학생을 위주로 진행되었던 본 프로그램은 시행 4년차인 2009년에는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으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150여명과 YWCA 자원활동가 150여명이 전국 35개 지역의 학교, YWCA를 통해 개설된 학교 특강, 금융체험교실, 방과후학교 및 협력학교, 다문화가정 금융교실, 중 3 및 고3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YWCA는 어린이와 청소년 조기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금융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금융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학교장 간담회, 학부모 금융교실 등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자녀대상 금융교육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E-Book제작을 통한 온라인 교육 강화를 통해,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년간 씽크머니에 참여한 초·중학생은 약 14만 여명에 이르며, 강사교육을 받은 330여명의 한국씨티은행 직원자원봉사자들과 250여명의 YWCA자원활동가들이 금융교육특강을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YWCA는 씽크머니 수기 공모전, 씽크머니 영문번역 및 에세이 공모전, 금융체험대회, 금융보드게임, 동영상 학습자료개발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금융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명실공히 국내의 가장 대표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조기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수혜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YWCA연합회 강교자 회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가정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금융교육이 되도록 다양한 교재와 활용자료들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초-중-고 학제간 연계되는 금융교육 가이드라인을 구축하여 금융교육이 정규교육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및 교재문의는 씽크머니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대한 YWCA연합회 02-774-970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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