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고흥 구제역 예방 및 AI 확산 방지
고흥군은 당초 3월 19일부터 12일간 개최할 예정이던 제47회 스타스포츠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청정지역인 고흥을 구제역 예방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반납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3월 중 개최 예정이던 제9회 고흥군수기 전국 궁도대회(3. 19 ~ 3. 21), 전남도지사기 전국 볼링대회(3. 25 ~ 3. 27) 등 각종 체육대회를 6월 이후로 연기하여 지역축산농가 보호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 등으로 지난 2월 8일 대회를 연기 요청하여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갖고 축구장 스탠드 신규설치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아직 완전히 소멸되지 않는 구제역의 고흥의 유입을 막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취소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조순익 기자
inhyang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