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파고라 솔라트리, 신재생에너지 조경...한여름 체감온도 5도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 태양광파고라, 솔라트리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조경이 이뤄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장 조경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경공사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는 조경공사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부합하도록 ‘상징적이고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32만1천㎡ 부지에 식재공사, 시설물공사, 수경시설물공사, 포장공사 및 게이트공사를 2012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조직위 양홍주 전시2과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경은 박람회의 첫인상이자 마지막까지 감동을 이어가게 하는 박람회의 성공에 주요한 요인”이라며,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에 참여한 2개 업체(현대건설, 대림산업)에 대한 기술평가 및 가격입찰을 거쳐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제시된 기술제안에 따라 개최 시기를 고려한 획기적인 온도저감방안(박람회장 전역에 43%의 그늘제공, 체감온도 -5℃내외 저감), 도시, 자연, 인간, 문명을 테마로 한 게이트 외에도, 풍력발전기, 태양광파고라, 쏠라 트리(Solar Tree) 등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박람회 구현에 역점을 두어 조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인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 신항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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