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내도로망 확충 탄력,박람회 성공개최 매진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김충석 여수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단담회를 갖고 “여수박람회 시내도로 확충 사업의 국비 예산 지원액이 확정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그동안 애 써준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시민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비예산 지원 문제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박람회장 간 도로확장을 위한 국비 미확보액 411억원 중 270억원을 최근 정부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한나라당 최고회의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취임 이후 여수 시내도로망 확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면서, “여수시의 요구액이 전액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늦게나마 지원액이 결정돼 이달 중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부도 최선을 다한 만큼 그동안의 정부에 대한 불평은 모두 잊고 이제부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여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필요한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가장 시급한 석창교차로 개선사업과 터미널~박람회장간 도로는 공사에 들어가게 된 만큼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선진시민의식 고취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와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고, 여수박람회에 대한 시민 열기를 재점화 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시민과 각급 사회단체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다짐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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