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및 조기치료로 건강한 고흥만들기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ㆍ치료ㆍ관리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4월부터는 60세 이상 치매환자에게 치료약제비를 본인부담금 3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777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656명이 인지저하, 65명이 치매환자로 밝혀졌으며, 올해도 보건소 내소자 및 경로당, 마을회관 중심으로 4,000명을 목표로 1차(간이정신상태) 검사를 실시 중이며, 인지저하로 발견될 경우 전문병원에 의뢰 무료로 정밀진단검사(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 및 치매감별검사(CT,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또한 치매환자에게는 치매인식표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도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대상자와 노령연금수급자가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 진료비 및 약제비를 월 3만원 범위 내에서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노령연금수급자에 대하여는 신청서,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처방전, 통장사본, △노령연금수급자가 아닐 경우에는 의료보험납부영수증과 의료보험증을 제출하여야 하며,

올해부터는 치매치료약제비를 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지급, 1차 지급 시기는 6월중이 될 것이며 분기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군은 노인인구가 많아 치매환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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