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군수 중앙부처 방문..국비 지원 건의활동 전개,지역발전 위한 사업비 확보 총력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4일~25일까지 2일간 지식경제부ㆍ환경부ㆍ농림수산식품부ㆍ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 건의 활동에 나섰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지방재정이 열악한 고흥군의 입장에서 "국비 확보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은 군정 수행의 기본"이라는 박병종 고흥군수의 평소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지식경제부를 방문한 박 군수는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016년에 고흥에 공급될 천연가스를 보다 앞당겨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민선 5기」'공약이기도 한 도시가스 공급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 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하여 협상이 진행 중인 닭고기 가공 전문업체인 (주)하림과의 투자 유치와 연계한 가금류 특화방안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비롯한,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종자재 보조와, 금산 적대봉 생태보전지역 일부 해제와 고읍천 생태하천 조성을 함께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소방방재청도 들러 현재 추진 중인 고흥 수덕지수 우수저류시설에 이어 도양읍 우수저류시설에 대한 사업비 지원과 사업 타당성을 설명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고흥동초국악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정부시상 격상"과 동계전지훈련 및 관광객 숙박시설 문제 해소를 위한 "고흥만 수변 레저타운 조성", 운대 도요타운 조성의 선결과제인 "운대 분청사기 도요지 국가 사적지 지정"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군과 중앙부처 공직자와의 애향 네트워크 구축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적자원 관리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한 사항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연초 예산 반영 등에 있어 매우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은 지속적이면서도 실효성이 있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