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방풍벽 설치에 관한 연구'로 학위 받아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현직 50대 공무원이 담당업무의 전문성을 위해 박사 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

화재의 주인공은 광주광역시청 계약심사과에서 건설공사 계약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고영선(52세)사무관으로 평소 학구적이고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직장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주경야독해 4년만인 25일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고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방풍벽 설치에 관한 연구(A Study on Design Criteria of Windproof Walls for Traffic Safety)’로 그의 연구는 강풍에 의한 차량의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아직까지 방풍벽 설치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을 착안해 강풍에 의한 차량의 주행성을 분석 차량의 횡방향 변위발생량을 산정하고, 차량의 주행안전성을 분석해 사고위험도 판정 척도를 제시하는 등 차량의 주행성 향상을 위한 방풍벽 설치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고 사무관의 이번 연구논문을 정부정책에 적극 활용한다면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교통안전정책 수립과 교통안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 사무관은 1999년에도 ‘토목시공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주변으로부터 열심히 일하는 직원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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