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과 검사 협력 MOU, 신속한 질병 방역 기대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신우철)은 지난 24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동물전염병 검사 협력 MOU를 체결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3월 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의한 수산동물병성감정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전국 여섯번째로 방류종묘질병검사 기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현행 ‘수산동물질병관리법’은 수산동물 전염병이 생태계 및 인근 양식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류수산동물검사를 수산동물 방역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서만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국립수산과학원장이 지정한 병성감정실시기관중 국립수산과학원과 MOU를 체결한 기관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방류종묘 검사시설과 수산동물질병관리사 등 전문 인력의 진료수준을 갖춘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 국가 방역업무에 대한 공동협력체제 구축을 강화해 연간 약 200여건의 방류수산동물 질병검사뿐만 아니라 수산동물전염병의 감시와 확산 방지에도 신속히 대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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