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티오스 등 3개 기업과 114억 규모 투자협약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가 컨택센터(콜센터.고객만족센터.예약센터)와 친환경사료 및 부품 제조 기업을 잇따라 유치하는 등 민선 5기 최대 역점사업인 ‘기업유치 2천개,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24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 김양수 장성군수, (주)한국티오스 등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1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주)한국티오스(대표이사 안명상)는 협약에 따라 목포 호남동 KT목포지사 에 37억원을 투자해 (주)KT전남법인사업본부와 함께 2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구축ㆍ운영할 계획이다. 2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컨택센터 사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여성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어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유치노력을 기울여온 결과지금까지 12개소의 컨택센터를 유치했다.

이처럼 전남도내에 컨택센터 사업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도의 유치노력과 함께 저렴한 인건비, 저가의 건물 임대료와 더불어 유휴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유안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정윤수)는 화순 이양농공단지 내 6천㎡ 부지에 32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고품질장어양식용 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민물장어 양식이 전국의 54%를 점하고 있어, 장어사료 공급처가 늘어남으로써 도내 양만어가에게도 물류비 절감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그린아울렛(대표이사 이태형)은 장성 동화전자농공단지 4천㎡ 부지에 45억원을 투자해 콘센트 등 친환경부품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절전효과와 안전 및 편리함을 겸비한 ‘버튼식 콘센트’를 개발함으로써 조작이 간편해 노약자를 비롯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데 매우 편리해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투자협약 체결 기업들은 전남의 비교우위 업종인 관광레저, 친환경 부품 제조 등 도가 추구하는 친환경 녹색성장에 적합한 기업들인 만큼 전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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