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중국 다롄 금주신구 MOU체결

[(광주)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은 24일 다롄의 金州新區(금주신구)를 둘러보고, 광주시와 金州新區 양 특구간에 산업 및 연구 정보 수집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 특구는 상호 산업진흥, 기술교류 증진을 위해 매년 1회씩 상호방문해 연구토론 및 학술교류를 전개하게 되며, 광ㆍ전자의 기술개발, 생산 및 시험인증 등 종합적 기술 지원과 자동차산업기지 및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사업을 모색한다.

또한,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투자유치, 기업 협력 등 공동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는 광주시가 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차별화 된 특구 조성을 위해 동북아 개방형 연구거점인 한․중․일 국제협력단지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金州新區는 2010년 4월 대련시에서 신도시스템개혁을 추진하여 원 대련경제기술개발특구와 금주구를 합병하여 설립되었으며, 면적은 1,039.8평방킬로미터에 인구는 110만명에 달한다.

동북아 경제권과 환발해만경제벨트 및 동북3성의 교체점에 위치해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285㎢에 9개 항구를 갖고 있는 동북지구의 인구 및 물류의 집산지이다.

중국 다롄의 경제기술개발 신흥지역으로 전자정보산업과 바이오 약품, LDE산업 등이 집결되어 있으며 전자정보산업기지, 바이오약품, LED 등 8개의 산업집산지가 있고 48개의 국가와 지구의 3,500여개의 외국기업과 15,000여개의 국내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와같이 무한 발전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금주신구와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광주시는 지난 2월 21일 일본 기타큐슈산업학술추진기구(FAIS)와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동북아 개방형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한․중․일 삼각축 토대를 마련했다.

MOU체결에 앞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R&D특구는 미국 실리콘벨리와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같은 첨단기술의 연구 개발 뿐만아니라 R&D 결과를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 직접 생산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연구개발특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다롄의 금주신구와 상호 교류 협력 MOU체결을 계기로 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북아의 대표적인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상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광주특구를 세계적인 사이언스파크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 지역의 특화산업인 광산업, 전자산업의 발전은 물론 광주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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