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은뉴스=장유진 기자]  포르피리오 로보 소사(Porfirio Lobo Sosa) 온두라스 대통령이 국회의장, 대법관, 장관 등 총 35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22일(화) 오전 10시 40분 대전시를 공식 방문했다.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은 이번 대전방문 기간 동안 대덕연구개발특구 방문에 이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염 홍철 대전광역시장 주최 오찬에 참석해 온두라스와 대전시간의 과학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를 통해 한국에 큰 애정을 갖고 있는 로보 대통령이 온두라스에 대덕특구와 유사한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모델도시로 대전을 선택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온두라스가 경제나 과학특구 조성을 추진하는데 있어 과학도시 대전과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하며 대전시도 최대한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50년 만에 거대한 경제 강국을 이룩한 한국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온두라스에 경제특구를 조성하는데 있어 모델도시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3부 요인을 이끌고 대전을 방문하게 됐다”며 “한국과 대전시와 협력해 많은 것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장에서는 과학도시 대전에 대한 홍보영상물을 상영했으며, 로보 대통령 일행은 오찬행사를 마치고 수원으로 이동, 삼성전자를 시찰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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