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 민주당 대표 특별보좌관은 4일 "40대의 패기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 쌓은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와 전북을 우뚝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며 4·29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말 예비후보에 등록한 김 특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국민의 정부 시민사회비서관으로서 시민사회 분야의 정책보좌와 조율, 창구역할을 수행했고, 참여정부에서는 참여기획비서관으로 민간협력 포럼 창립 등을 주도했다"고 자신을 소개한뒤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 공천방식과 관련 "18대 총선에서 박재승 전 공심위원장이 밝혔던 당 기여도, 의정활동능력, 도덕성 등 5대 원칙이 반영돼야 한다"면서 "당에서 필요한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선 여론조사 외에 4가지를 반영하고, 지역민 의견 수렴을 위해선 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면서도 "당의 방침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정읍 출마후 지역구를 옮긴 지적에 대해선 "당과 시민사회의 출마 권유가 있었다"면서 지역구 이전이 허물이라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허물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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