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까지 전남도내 122개 기업 대상 200명 모집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라남도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실시하는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에 122개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당기업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인턴 200명을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보름여간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 참여기업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총 122개 기업에서 287명의 채용을 희망했다.

참여기업은 상시근로자 100인 이하의 중소기업이 대부분이고 업종은 주로 제조업이며 모집 직종은 연구개발, 일반사무직에서 단순 생산직까지 다양하다.

청년인턴 지원 자격은 전남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197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청년 미취업자가 해당되나 현재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또한 직계존속이 운영하는 기업에는 지원할 수 없다.

인턴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 미취업자는 희망기업을 선택해 3월 11일까지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홈페이지(http://job.jeonnam.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군 일자리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해당 기업의 자체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인턴은 자신이 선택한 기업에서 인턴기간 3개월동안 기업을 이해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훈련을 쌓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황기연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도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3개월동안의 인턴 과정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96명의 청년미취업자가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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