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관광인프라 등 맞춤식 종합지원으로 관광핵심 거점 육성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 으뜸명소로 역사문화형에는 안동하회마을,수원 화성, 경주 남산.월성 유적지 등 3곳을, 자연생태형에는 순천만-여수엑스포,제주 성산 일출봉, 경남 창녕 우포늪 등 3곳,문화콘텐츠형에는 서울 북촌, 삼청동, 인사동 전통문화거리와  전주 한옥마을  2곳 등 으듬명소로 8곳을 최종 선정했다.

그중 순천만과 여수엑스포는 세계 5대 연안습지로 2006년 전국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고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 하구의 자연생태계가 가장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연간 200만여명 이상이 즐겨찾고 있는 생태계 보고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년 개최 예정인 여수세계박람회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잠재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선정된 으뜸명소는 ‘으뜸명소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관광명소로써 일정 수준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컨설팅 및 편의시설 확충, 테마가 있는 프리미엄급 코스 개발 등으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도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로드쇼와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받고 오는 24~27일 개최되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으뜸명소 홍보 부스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해당 시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 운영 및 전략적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순천만-여수엑스포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으뜸명소’는 관광자원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관광거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 육성해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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