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강화 및 계도활동 총력, 산불 없는 해 실현에 앞장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군ㆍ 읍ㆍ면 17개소에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실버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감시인력 확대 운영으로 순찰 강화와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취약지별 순찰반을 편성해 매일 3회 이상 기동순찰 및 마을별 담당제를 실시하여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마을 일제방송 및 차량방송을 통하여 범 군민 운동으로 확대하는 한편, 팔영산 등 7개소에는 기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하여 산불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유사시 즉시 활용토록 산불진화차량 등 진화장비를 수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고 오히려 농사에 도움을 주는 곤충들을 더 많이 죽이는 결과를 가져와 농사짓는데 불리함을 널리 홍보하고, 인위적인 산불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복산 등 9개산 9,04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봉두산 등 10개소 42km의 등산로를 임시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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