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개최 합의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012년 세계한상대회를 광주ㆍ전남이 공동으로 유치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700만 재외 동포와 국내 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재외경제인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하고 있으며, 40여개국 1,500여명의 세계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 3,5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2012년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대학, 경제단체, 컨벤션센터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상대회 개최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시장명의의 협조서한문을 발송하고, 재외동포재단 방문, 운영위원 초청 설명회 개최 등 대회유치 활동을 추진하여 왔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도 2012년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검토해 왔으나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광주시와 공동으로 유치에 나서게 되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은 공동유치 제안서를 작성해 2월 중에 제출할 계획이며, 양 시ㆍ도가 공동유치에 나서게 됨으로써 유치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대회를 유치할 경우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대회장으로 사용하게 되고, 광주․전남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양 시도는 동 대회가 지역내 한상자본의 투자유치 및 지역제품의 해외 시장개척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물론 시도가 상생 발전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2년 한상대회 개최지는 금년 4월말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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