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고객센터 참가, 700여명 방문, 400여명 취업예정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 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2011 고객센터 상담사 채용박람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10일 개최된 채용박람회는 고객센터의 개념 및 비전을 설명하고 취업성공사례 특강을 진행한 후 지역내 채용계획이 있는 14개 고객센터가 참여해 모두 400여명을 채용하는 이날 행사에 7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 라이나생명 고객센터 등 14개업체에서 채용관을 운영하였다.

광주일자리종합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취업지원관을 운영하는 등 총16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일대일 면접에서 채용까지 원스톱시스템으로 운영돼 현장, 또는 2차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이 결정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의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일자리를 바로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하고, 지식기반시대에 떠오르는 직업으로 ‘고객센터 상담사’의 역할을 강조”하였으며, “앞으로 많은 지역 여성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정모(32세)씨는 “합동 채용박람회가 열린다는 TV자막광고와 문자를 받고 참가했는데 고객센터 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여성일자리 창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장 채용관을 운영한 고객센터 업체 김모(39세) 부장은 “이번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와 취업난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고객센터 상담사 취업준비를 하는 K고 콜마케팅과 재학중인 최모(18세)씨는 “앞으로 콜마케팅 자격증을 취득하여 고객센터 전문상담사 뿐만 아니라 관리자로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효 광주시 일자리창출지원관은 “앞으로 고객센터 상담사 이미지 개선 및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수도권 고객센터를 광주에 유치하여 광주를 ‘고객센터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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