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민원실내 전자도면 대형모니터 설치.. 추후 읍면 민원실까지 점차 확대 설치 검토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군민에게 토지와 관련된 지적 정보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을 군청 종합민원실내에 설치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지적도 등 토지정보는 종이도면이나 업무 담당자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만 열람이 가능했지만, 이번 전자도면 열람시스템 설치로 군민 누구나 민원실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한 민원은 지적도면, 개별공시지가, 연속지적도, 도로명(새주소)주소, 용도지역지구, 위성영상 등 6종을 대형 화면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은 민원인이 현재의 지번을 입력하면 새롭게 마련된 도로명(새주소)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전국 일제고지․고시될 도로명(새주소)주소 찾기 등 민원인에게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흥군 전체 지적(임야)도면 검색이 가능하고 도면의 확대, 축소, 이동, 부분 확대 등의 기능과 함께 군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터치스크린 방식과 장애인을 위한 소형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되어 있어 정확한 지번 정보를 알지 못하는 민원인의 불편 해소와 지적민원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도면을 이용한 한 군민은 “앞으로는 민원서류를 발급받거나, 공무원에게 문의하지 않아도 전자도면 열람시스템 하나로 모든 토지정보를 한눈에 볼 수가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전자도면 열람시스템 이용에 따른 주민여론을 지켜보면서, 반응이 좋을 경우 읍면 민원실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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