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지역사회에서 연 20만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생태 및 문화체험공간이자 기후에너지체험시설로 이용할 전남지역 최초의 탄소중립시설인 "여수YMCA 생태교육관"건축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

9일 오후2시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주승용 국회의원 등 참석한 가운데 여수YMCA생태교육관 건축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들어간 생태교육관은 총 24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여수YMCA가 60%를 투자하고,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의 후원 40%로 건축비용을 확보해 2011년 6월 초순 완공할 예정이다.

생태교육관은 총건축면적 1,644㎡ (지상 2층. 약 500평)규모로 교육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다목적강당, 사무실, 생태도서실, 식당 등을 갖추고, 실외시설로는 자전거대여소, 잔디운동장, 야외무대, 야외학습장, 야외풀장, 생태연못, 공원 등이 조성된다.


또한 에너지시설로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시설과 에너지절약자원재활용을 위해 빗물저장 실과 옥상 및 벽면녹화, 저에너지단열창 등을 설치한다.

특히 건축기술측면에서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지열 냉난방, 태양광발전, 태양열온수, 풍력발전, 빗물저장후 화장실 및 정원수 활용, 옥상녹화 및 벽면녹화, 저에너지단열창 등을 통해 전남지역 최초로 탄소중립건축물로 인증받을 예정이다.

여수YMCA관계자는 "생태교육관은 지역의 유아 및 청소년,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생태유아교육 및 농사체험, 숲생태계 및 갯벌해양생태교육, 다양한 청소년단체 수련활동공간으로 활용됨으로서 종합적인 생태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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