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박용섭 기자]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이 2월 7일 오전 10시에 삿포로시 오도리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개막식에 이어 오전11시에는 대전테마 빙상조각 제막식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시민 관광단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개막식을 축하하였다.


지난해 10월 22일 양도시간 자매결연을 계기로 특별히 대전시를 위해 마련된 대전테마 빙상조각은 대전시 전경과 한빛탑을 가로 15미터, 세로 5미터 높이의 얼음조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일본 마이니치신문사 홋카이도 지사의 후원으로 일본 빙상조각회 삿포로지부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삿포로 시민들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많은 삿포로 시민들이 자매도시 대전의 형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삿포로 국제플라자 3층 회의장에서는 대전시 홍보 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삿포로 시민들에게 대전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 음악을 알리는 한편 전통 한과 및 한차를 소개하는 등으로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도시간 문화 교류가 촉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삿포로시 오도리공원에서 대전시 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삿포로 눈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도시 대전을 홍보하고 있으며, 대전의 역사와 문화, 축제, 첨단과학도시 대전, 계족산 황톳길 등 대전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삿포로 눈축제와 연계하여 지난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삿포로시 오도리공원 국제광장에서는 국제 설상조각 경연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세계 13개국 16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경연대회에 대전시에서는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 소속 조각가 3명이 한 조(팀)를 이뤄 참가하고 있으며, 대전시 참가팀은 ‘치우천황’을 주제로 설상조각 경연에 참가했다.

한편, 2월 8일 오전 11시 삿포로시청에서 대전시 대표단 이택구 경제산업국장은 삿포로시 관계 국장들과 양도시간 문화예술, 관광, 축제 등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협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실무 협의를 통해 양도시간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양도시 모두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서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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