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취업희망 직종으로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고소득 전문직. 누구나 꿈꾸지만, 진입 장벽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전문직’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뒤에도 도전과 응전은 계속된다.

사회적 명망과 높은 소득이라는 달콤한 열매의 뒤편에서 하루하루 눈물겨운 고투를 벌이지만, 그 속사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국내 유일의 진로교육 전문기업 와이즈멘토는 이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애환과 직업이야기를 생생하게 엮은 신간 ‘20대, 미쳐야 살아남는다’를 출간한다.

이 책은 직업전문 기자가 수 년간 현장을 누비며 진행한 방대한 인물 인터뷰를 토대로 대한민국 최고가 된 전문직 종사자들의 치열한 직업적 삶의 안팎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책 출간에 함께 참여하는 한편, ‘20대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주저 없이 꼽은 점도 눈길을 모은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간혹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트렌드나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직업들을 유망직업으로 간주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앞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또 삶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예비 사회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보면, 뚜렷한 소신과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속한 전문직 안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전문직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젊은이들에게 생생한 전문직 취업 및 생존전략을 제시해준다.

1부에서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사람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지만 하나의 작업이 끝나고 난 후의 보람에 인생을 거는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 0.1초의 판단에 승부를 거는 외환딜러, 낯선 외국 땅에서 외판원 취급을 받는 해외상사주재원, 신입사원의 30%가 낙오하는 PR전문가 등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들만의 고통의 세계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럼에도 현재의 직업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들을 만나보고 2부에서는 “왜 그 직업을 택하셨나요?”라는 질문에 “좋아서요”라고 당당하게 대답하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들에게 남들의 시선은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나는 내일을 사랑하고 일을 하는 동안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이야기.

세상의 가치를 재는 전문가인 감정평가사, CSI실험실 연구원을 연상시키는 독성연구원, 닳아서 버린 구두만 수십 켤레인 보험사기조사관 등 진정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그런 직업이 있었어?”라고 되묻게 되는 특수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는다. 편한 길을 놔 두고 굳이 어려운 길을 골라 가는 그들에게 세상은 그저 ‘독특하다’는 시선을 보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오히려 뿌듯함을 느낀다. 수출입 기업들의 관세 전문 구원병 관세사, 무한특허시대의 첨병 변리사, 정보화시대의 불침번 IT보안전문가 등 독특한 직업영역에서 진정한 프로정신을 보여주는 그들을 만나본다.

책을 사는 전 고객에게 제공되는 부록도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하도록 꾸몄다. 잡코리아가 올해 취업시장의 키워드를 총정리한 책자 <잡코리아 대해부 2008년 취업시장> , <캠퍼스몬 파워포인트 쿠폰>이 부록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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