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1일(일) 정오, 보신각 광장에서 제90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갖는다.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에게 널리 전파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2008년부터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몽골, 동남아 등 제3세계 어린이들의 수호천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이보영씨,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 최민호씨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회 타종한다.

이 밖에도 타종엔 노숙생활 중 숲가꾸기 공공근로에 참여하면서 2003년 산림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고 2008년도엔 어렵다는 산림산업 기사 필기시험도 합격하는 등 재기의 희망을 보여준 조휘정씨와 주변을 따뜻하게 비추는 이웃·가족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임은옥씨, 정지혜 학생 등 우리 시대의 대표적 모범시민들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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