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집중 홍보를 위해 울산지역 기업체와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유치를 겨냥한 적극적인 전방위 홍보시스템이 가동된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홍보계획’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40여개국 8만명 이상의 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국내외 목표 관람객 수는 총 126만명)로 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옹기엑스포를 알리는 홍보에 중점을 둬 왔다면, 앞으로는 옹기엑스포의 행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국내·외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울산지역 120여개 공공기관(구·군, 주민센터, 교육청 등)을 비롯해 기업체, 금융기관, 공공단체 등 390여곳에 옹기엑스포를 알리는 각종 홍보물을 제공하고 각 기관에서 옹기엑스포 홍보영상물 상영, 심벌로고 사용, 회보(사보) 엑스포 소식 게재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외국 도기 전문가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세계 행사에 걸 맞는 해외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옹기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2월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NATAS Travel 2009’에 참가해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와 옹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옹기엑스포 주 타깃지역인 동남아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중·일, 호주, 필리핀, 터키, 대만, 태국, 뉴질랜드, 인도 등 동남아 15개국 11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 행사에 조직위는 타 지자체와 달리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로 홍보부스를 무료로 제공받는 등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문화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아리랑TV 등 해외 송출 프로그램을 활용해 CF 광고를 방영하고 우리나라 국제관문인 인천·김포공항에 옹기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엑스포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번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한국의 전통옹기문화와 세계문화가 함께 소통하는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외유치 및 홍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개최되는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울산대공원과 전국 최대 옹기집산지인 울산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31일간 ‘옹기’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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