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지방 공무원 채용규모를 확대하기로 해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 학원가의 모습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공무원 연령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30~40대 늦깎이 학생들도 학원가로 몰리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지방 공무원 채용 규모를 애초 200명에서 380명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도 올해 처음으로 2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해 정부의 공무원 정원감축 발표 이후 냉랭해진 학원가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공무원 학원 관계자는 “아시안게임과 신도시 개발로 공무원 수요가 꾸준히 있고, 다른 지역보다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게다가 경기불황으로 꾸준히공부하던 학생들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극심한 실업난 속에서 취업의 돌파구를 공무원 입시준비로 풀어가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지역공무원 채용확대 소식은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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