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26일 충주시를 방문, `4대강 살리기'를 위한 충주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

한강수계인 충주지구는 `4대강 살리기' 7개 선도사업 지구 중 하나로 작년 착공식을 했던 안동지구(낙동강), 나주지구(영산강)에 이어 세 번째로 착공하게 되는 지역이다.

한 총리는 착공식 치사를 통해 "지난해 말 안동과 나주에 이어 충주에서 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강의 생명력을 복원해 다시 한번 국운을 일으키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건설공사가 아니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녹색뉴딜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 중 하나"라며 "정부는 앞으로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위기극복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국토의 대동맥인 4대강 유역을 녹색한국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방문, 불교 천태종 총무원장인 정산스님을 면담한 자리에서 종교편향 논란과 관련, "작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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