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공대 , IT공대에 ‘해동학술정보실'건립 계획..내년부터 연간 해동장학생 8명 선발 전액장학금도 지급키로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재)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인하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정수 해동과학문화재단 사무국장은 12월 15일 오후 4시 총장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이본수 총장에게 인하대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증진을 위한 해동학술정보실 건립에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인하대는 해동재단의 고귀한 뜻을 기려서 이 기금으로 기존 공대·IT공대 열람실을 인터넷카페·e-book센터 등이 확충된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하여 해동학술정보실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지난 10월 26일 이본수 총장과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갖고 2011학년도 1학기부터 1년에 재학생 8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학업발전과 국가발전의 근간이 되는 이·공학 연구 지원, 산업기술 진흥사업 수행’을 위해 대덕전자(주)의 해동 김정식 회장이 1991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과학.기술진흥사업을 위한 상훈(賞勳)사업인 해동상(海東賞) 시상 등과 장학사업, 교육시설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대한전자공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마이크로전자 패키징공학회지, 한국공학한림원 등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이공학 학문 및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해동장학금은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학부 5개 대학 40명에게 지급하던 것을 내년부터 7개 대학 56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고등부는 12개교 60명에서 내년에는 120명으로 2배, 2012년에는 180명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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